크래프트 크림치즈 케익(feat.내돈내산)

롯데마트에서 장 보는데 삼립 크래프트 크림치즈케이크가 1+1을 하고 있는 걸 발견하고는 저도 모르게 장바구니에 담아버렸네요. 오늘도 아가리 다이어트 인증하네요. 2개에 11900원에 샀어요. 한 개에 6천 원꼴! 배달 오자마자 케이크부터 개봉했어요. 너무 궁금했거든요. 근데 보통 케이크로 표기된 것만 본 것 같은데 케익이라고 쓰여 있네요. 예전에 배울 때는 케잌이라고 배웠던 것 같은데 말이죠.

케이크가 투명 띠에 둘러져 있어요. 이마트 노브랜드 케이크처럼 포장을 최소화해서 환경을 생각한 느낌...?

표시사항에는 냉장에서 3시간 해동하라고 되어 있는데, 실온에서 한 20~30분 정도 두면 잘 잘리더라고요.

크래프트 크림치즈 14%라고 하는데 크림치즈 비율이 꽤 높은 것 같아요. 기대했던 것보다 너무 맛있었어요! 크림치즈맛도 많이 나고 일반 베이커리 케이크랑 비교해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았어요.
보통 체인점 빵집에서 파는 케이크도 생크림 케이크를 제외하고는 공장에서 만들어져서 냉동으로 입고되어 해동해서 파는 거니까요.
마트 갔을 때 보이면 사 먹어 볼 만합니다! 추천!

하지만 표시사항을 먼저 봤다면 1초 정도 고민해 봤을 것 같아요. 콜레스테롤과 지방... 한 개 다 먹으면 1일 기준치를 초과하게 되네요. 원재료 명도요... 참고로 여기 보이는 게 다가 아닌라는 것. 치즈 카스타드 같은 복합원재료는 가장 많이 들어가는 5순위까지만 표기를 하거든요. 하지만 이렇게 따지면 먹을 게 없어요. 이미 먹어버린 거 그냥 다른 자연식품과 운동으로 상쇄시키자는 마음으로 즐겁게 먹어요. 뭐 맨날 먹는 것도 아니니까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