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리원에서 퇴소할 때 사경이 의심된다고 했던 우리 아가, 여차해서 50 일되었을 때 입원하여 엑스레이를 찍고 돌 넘어서 까지 대학병원에서 사경치료를 받았다. 아이는 처음에 좋아지는가 싶었지만 3개월 마다하는 정기 팔로우업 때마다 점점 수치가 벌어졌고, 와중에 100일 전부터 눈 맞춤과 그 이후 발달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느꼈다. 아침에 일어나도 나를 찾지 않고 분유를 먹을 때도 허공을 보는 것, 그리고 재우려고 안으면 뻗대고 그 외 안는 것을 엄청 싫어했다. 집에서 사경 치료할 때 엎드린 상태에서 고개를 사경 쪽으로 돌려주라고 한다. 그게 잘 안되면 엄마품에서 하라고 하는데 우리 애는 엄마품에서 그냥 엎어진 상태조차 싫어했다. 잘 때 많이 하랬는데 잠도 잘 안 자고 조금만 건드려도 잘 깼다. 지금은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