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에 아이에 대한 걱정으로 커뮤니티에 글을 남기고 대화를 하다 보니 나처럼 어린 개월 수부터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. 저의 경우 아이가 돌이 되기 훨씬 전부터 걱정을 했었습니다. 태어난 지 두~세 달쯤 되었을 때... 뭔가 이상하다 느꼈습니다. 보통의 이맘때쯤에는 뭘 한다~ 이런 것들이 하나도 안 되었었기 때문에요. 신생아 때는 잘 안 보여서 목소리 듣고 반응한다는데 우리 아이는 반응이 거의 없었고, 신생아 시기가 지났는데도 나를 안 보네, 어디를 보고 있는 거지, 리코더도 불어보고, 앞에서 춤도 추고 온갖 쇼를 하며 주의를 끌어봤지만 시큰둥... 내가 불편한 건지, 편안한 존재가 아니라고 느끼는 건지 내가 안으면 유독 더 안 달래지고 울어대는 것들, 다들 잠 잘 잔다는 시기에도 잠을 못 ..